친절한 태도로 일약 부자가 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미국 네바다 주의 사막 한 복판에서 빈 트럭을 끌고 드라이브를 하고 있던 멜빈 다마라는 한 젊은이가 허름한 차림의 노인을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어디까지 가십니까? 타시죠!"

"고맙소, 젊은이! 라스베가스까지 태워다 줄 수 있겠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노인의 목적지에 다다랐다. 부랑자 노인이라고 생각한 젊은이는 헤어지면서 25센트짜리 동전 하나를 노인에게 주면서 말했다.
"영감님, 차비에 보태 쓰세요."

"참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명함 한 장 주게나."

젊은이는 무심코 명함을 건네주었다.

"멜빈 다마! 이 신세는 꼭 갚겠네. 나는 하워드 휴즈라고 하네."

훗날 하워드 휴즈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젊은이가 그 일을 까마득하게 잊고 있을 무렵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

『세계적인 부호 하워드 휴즈 사망』
이런 기사와 함께 유언장이 공개되었는데 '하워드 휴즈 재산의 16분의 1이 멜빈 다마에게 증여'된 것이었다. 하워드 휴즈의 재산이 25억 달러였으니까 최소한 1억5천만 달러가 증여된 것이다.

멜빈 다마가 그랫듯이 친절한 태도는 그 사람의 마음에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