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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과 낫도(생청국장)는 다릅니다.

작성자 : 김나미 작성일 : 2006.11.05 22:11:05 조회수 : 1243
● 청국장과 낫도(생청국장)은 다릅니다.

흔히들 낫도를 청국장의 일본식 이름이니 혹은 생청국장이니 하는데,
엄밀히 낫도는 일본고유의 콩 발효식품으로서 끓여서 먹는 우리나라의 청국장과는 먹는 방식에 있어서나 제조과정에 있어서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는 낫도라는 식품군이 없어서 식품허가를 청국장으로 분류하여 허가, 제조가 되기 때문에 흔히들 청국장의 일본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낫도는 콩을 발효한 식품으로서 콩 특유의 발효냄새가 나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재래식 청국장에 비하면훨씬 냄새가 적고 또한 낫도에 들어있는 유익균(바실러스균 외)의 수도 훨씬 많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재래식 청국장이 일반적으로, 삶은 콩을 공기중에 노출시킨 뒤 온돌방에서 담요를 씌우거나 고온실내에서 단순 숙성시키다보니 바실러스균 외에 공기중에 있는 수 만가지의 많은 잡균(부패균)에 노출되어 발효가 되기 때문에 심한 냄새와 일부 부폐성 때문에 저장성을 높이고자 소금이 가미되고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했습니다.

그러나 끓여 먹게되면 열에 약한 바실러스균 등은 대부분 죽고 바실러스균의 포자만 먹는 경우가 됩니다.

하지만 낫도는 바실러스균만을 배양하여 만든 낫도 균만을 인공적으로 사용하여 잘 관리된 무균실에서 발효를 시킴으로써, 냄새가 나지 않고 낫도키나아제 및 바실러스균이 빽빽히 살아 움직이는 콩 발효식품을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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